기댈 곳 없이 휘청거리다
나도 내가 무거워 주저앉았네
내 사람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자랑이던 나는
아마 내가 할 수 있는 건
더는 무겁지 않게
시간에 묻어가는 것
나도 언젠가 필요한
사람이겠거니 하고
여전히 무겁기만 한 몸을 뉘인다
오늘의 난
기댈 곳 없이 비틀거리다
나도 내가 싫어져 숨어버렸네
내 사람들을 부담이게 하고
헤매이던 나는
아마 내가 할 수 있는 건
더는 무겁지 않게
시간에 묻어가는 것
나도 언젠가 필요한
사람이겠거니 하고
여전히 무겁기만 한 몸을 뉘인다
오늘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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