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yo 내인생의 반의 반쯤 어쩌면 더 많이
내 맘에 모래시계는 채워져
가만히 서있으면 멈출 것 같았던 그 시간은
동네 앞마당에 날아 얼음땡 난 얼음
심부름후 거스름돈 주머니에 조금 챙겨 나는 부자
부러울것없는 나를 따돌려버리고 시간은 달아나버려
간절히 소망했던 신의 부탁마저 씹혀
이상했던 어른들의 표정도 내 얼굴에
화장실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에
놀란 저 꼬마 날 이상히 쳐다보네
놀란 저 꼬마가 놀란 저 꼬마가
[hook]
들려줘 이야기 네 이야기 your story
어떻게 어디서 난 이곳으로 왔는지
들려줘 이야기 네 이야기의 이야기
어떻게 어디로 넌 그곳으로 갈건지
묻고있네 듣고있네 걷고있네
묻고있네 듣고있네 걷고있네
[verse2]
목욕물이 시원하고 김칫국이 얼큰한
얼굴이 껄끄러운 내 턱밑엔 수염난
담배에 구멍 난 내 가슴 속은 구멍탄
시국에 한탄하고 미국의 거만함을 이해하는 나이
아니 벌써 언제 어떻게 이렇게 내가 많이 컸어
돌아보니 나도 너무 많은 걸 겪었어
많이 맞고 부르텄어 많이 때렸어 눕혔어
억울한 누명을 써 무릎을 굽혔어
무정한 운명 앞에 결국 난 꺾였지마는
궁지에 몰린 나의 마지막 선택은 싸움
나의 목숨이란 거대한 방패
날 죽이지 못한 건 날 더욱 강하게
불행을 기도하는 너도 사랑해
아픔은 나의 설탕 추억도 나의 설탕
음악은 나의 설탕 삶의 쓴 맛에
[hook]
들려줘 이야기 네 이야기 your story
어떻게 어디서 난 이곳으로 왔는지
들려줘 이야기 네 이야기의 이야기
어떻게 어디로 넌 그곳으로 갈건지
묻고있네 듣고있네 걷고있네
묻고있네 듣고있네 걷고있네
[verse3]
transform reload 내일과 내일모레
꽃이 토끼로 바뀌는 마술같이 금새
어제로 변해 빛바랜 사진 속 추억이 돼
내 눈을 속여 괜히 날 울먹이게 하겠지
내 이야기의 마무리는 멋대로
끝이 날 수도 있겠지만 주인공이 되서
적어가 계속 나만의 story 로
[hook]
들려줘 이야기 네 이야기 your story
어떻게 어디서 난 이곳으로 왔는지
들려줘 이야기 네 이야기의 이야기
어떻게 어디로 넌 그곳으로 갈건지
묻고있네 듣고있네 걷고있네
묻고있네 듣고있네 걷고있네
[narration]ft.서병후
JK
시간에 대해서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뭐 다들 그렇게 얘길하지
어제의 시간은 아무리 아름다웠지만
지나갔기에 죽어버린 거나 마찬가지다
찾을 수가 없다
또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눈으로 볼수가 없고
그렇기 때문에 내일은 알수가 없는 것이다
또 지금 오늘의 이 시간 자체가
어느 순간에 흘러가버리기 때문에 잡을 수가 없다
이렇게 어제 내일 오늘을 얘기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당황을 하고 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시간은 영원해
오늘 열심히 노래하고 랩하는 이 시간도 영원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야
무슨 얘긴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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