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면 광주 일어나면 용인
요즘들어 자주 하게 되는 고민
끊던지 아니면 적당히
적당히는 개뿔 일단 첫잔이 들어가면 다시 수왕기모드 돌입
뭔놈의 안주냐 소주에만 몰입
집이 아닌 잠자리 띵한 머리로
정리 덜 된 스토리 내 멋대로 조립
술 먹은 벙어리 계산 안 된 술값
삭 내는 습관 이젠 익숙할때도 됐는데 다음날 피눈물
안 낼꺼면 좀 말려라 이놈들
오늘부터 금주!
일부러 단체문자를 보내고 심드렁한 반응들
인정해 사실 여자친구 전화보다 끊기 힘들어
매실주의 매실마냥 밤마다 술에 쩔어
술잔이 요란하게 부딫힌다
마친 빈 수레처럼
술을 끊던지 목숨을 끊던지
그 어디에서 숨을 수 없지
원샷 딱 한잔만 쉴께
원샷 조금만 있다 마실께
첫번째 멘트 시작은 좋은 술로
두번째 멘트 안주는 고불로
참 나 딱 한잔만 마시라더니 바빠보이는 이모는 왜 또 불러?
오늘따라 얄미워 보이는 빈 잔
쏟아지는 소주와 쏟아지는 핀잔
오빠너무 잘마신다 이 뻔한 칭찬에 넘어간다
이미 난 엉망진창
숙취때문에 흩어지는 꿈
조금씩 커지는 불안감에 떠지는 눈
집에서 일어난게 감동이긴 해
근데 입었던 윗도리가 안보이니 왜?
오늘부터 금주!
일부러 단체문자를 보내고 심드렁한 반응들
인정해 사실 여자친구 전화보다 끊기 힘들어
매실주의 매실마냥 밤마다 술에 쩔어
술잔이 요란하게 부딫힌다
마친 빈 수레처럼
술을 끊던지 목숨을 끊던지
그 어디에서 숨을 수 없지
원샷 딱 한잔만 쉴께
원샷 아 제발
마시고 죽자 풍토
월화수목금토
두통과 구토로 죽도로 고생하는 Mr.Piston
막차 놓쳐 정신줄 놓쳐 첫 차를 타도 눈 감았다 뜨면 종점
2009년에도 절대 못 고쳐
광주,용인…다음은 포천?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