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aQXNIiydd4
나 보기가 역겨워 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말없이.. 말없이..
말없이.. 어쩌라는 말인가요 떨리는
이 두 손을 살짝 놓아주는 일 그것밖엔
내게 남아있지 않다니 알 수 없네
난 알 수 없네 이제 왜 살아가야
하는지 산산이 부서진 세월들이 어디로
나를 데려가는지 가르쳐주오 왜 당신은
저 꽃잎을 밟으려 하는지 나 보기가
역겨워 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죽어도.. 죽어도..
죽어도.. 알 수 없네 난 알 수 없네
허튼 눈물을 감출 수 없네 대답해
주오 시인이여 정녕 이것이 마지막인지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나의 이 손을 놓으려
하는지 가엾은 사람 바보처럼 결코
나를 잊지 못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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