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 나를 보며 산뜻하게 미소 짓네요
그대는 좋아 보이네요 밤새워 했던 생각이 부끄러워져요
내 마음을 보이면 그대 또 다시 달아날 것 같아
편안한 친구처럼 따라서 웃지만
그대 많이 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대 사랑 받지 못하기를 바란 나쁜 나예요
익숙함이 그리운 날에 오늘처럼 날 찾아주는 이런 행운이라도 있게
겁이 날 만큼 사랑했고 다투는 일도 많았지만
두 사람은 한 사람이 될 것 같았죠
나만큼 그댈 아는 사람 세상엔 없을 테니까 내 어깰 빌려요
내 마음을 들키면 그대 조금은 어색 할 것 같아 하늘을 올려보며 눈물을 참지만
그대 많이 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대 사랑 받지 못하기를 바란 나쁜 나예요
익숙함이 그리운 날에 오늘처럼 날 찾아주는 이런 행운이라도 있게
살아가다 힘든 날 언제라도 이렇게 찾아오면 돼요
그래도 정말 괜찮아요 나의 가슴속에 데인 자욱이 하나 늘겠지만
그대 없이 그대를 오늘도 사랑할께요 그대 기다리는 것마저 안되면 살 수 없어요
뭐든 다해 줄 수 있지만 내게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랑하지 않는 거니까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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