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못 본척 지나칠 걸 그랬어
짧은 인사로 널 보내 줄 걸 그랬어
참 할 말도 그렇게도 많았었는데
난 어색한 웃음만 흘릴뿐
너의 그 사랑 너무 좋아 보였어
웃는 모습이 널 닮아 따뜻해 보여
나 한번도 네게 웃어준 적 없는데
사랑한단 말도 한 적 없는데
I’m sorry 해준 게 없어서 항상 넌 주기만 했잖아
이렇게 못된 날 떠나 언제나 행복해야 해
너무 부족했나봐 너를 사랑하기엔
너를 내 맘 속에 두고 살기엔
잘 지내라며 손 흔들던 니 모습
왠지 오늘이 마지막 일 것 같아서
한참동안 바보처럼 바라보다가
또 눈치없이 눈물만 흘러
I’m sorry 해준 게 없어서 항상 넌 주기만 했잖아
이렇게 못된 날 떠나 언제나 행복해야 해
너무 부족했나봐 너를 사랑하기엔
너를 내 맘 속에 두고 살기엔
그래도 좋았었는데 넌 여전히 내 안에서 숨 쉬는데
하루만 더 준다면 너를 내게 준다면
못다한 사랑 꼭 네게만 주고 싶어
I’m sorry 해준 게 없어서 아직도 가슴에 남아서
이젠 널 보내야 하니 죽을 만큼 나 싫은데
너무 늦은건가봐 너를 사랑하기엔
너를 안고 싶은데 너를 내 맘 속에 두고 싶은데
너의 그 사람이 널 지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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