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려 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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