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 길
나만의 힘겨운 날들
잠시 외면하면서
일상의 구속 밖으로
그저 떠나는 길
하기 싫어했던 일들
보기 싫은 사람들
가슴 아팠던 기억도
오늘은 잊으리
떠나가네 그 곳으로
햇살에 구름을
머금는 곳으로
답답한 내 맘이
숨을 쉬는 곳으로
나는 가네 그 곳으로
시원한 바람에
눈이 감겨 오는
들뜬 마음 안고
콧노랠 부르는 그곳으로
어제도 오늘과 같이
내일도 오늘처럼
달라질것 하나 없이
똑같은 시간은
이제는 등뒤로 한채
여기 남겨두고서
내가 원한 그 곳으로
나 달려갈테니
떠나가네 그 곳으로
햇살에 구름을
머금는 곳으로
답답한 내 맘이
숨을 쉬는 곳으로
나는 가네 그 곳으로
시원한 바람에
눈이 감겨 오는
들뜬 마음 안고
콧노랠 부르는 그곳으로
밤엔 별이 떨어지고
낮엔 따뜻한 해 비치는
상상만 해도
가벼운 내 발걸음
떠나가네 그 곳으로
햇살에 구름을
머금는 곳으로
답답한 내 맘이
숨을 쉬는 곳으로
나는 가네 그 곳으로
시원한 바람에
눈이 감겨 오는
들뜬 마음 안고
콧노랠 부르는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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