任宰范 ☆ 너를 위해

어떤말을 해야하는지
난 너무 가슴이 떨려서
우리 옛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나고 있네요
이건 꿈인걸 알지만
지금 이대로 깨지않고서
영원히 잠잘수 있다면
날 안아주네요 예전 모습처럼
그 동안 힘들어진 나를 보며
위로하네요
내 손을 잡네요 지친맘 쉬라며
지금도 그대손이
그때처럼 따뜻하네요
혹시 이게 꿈이란 걸
그대가 알게 하진 않을꺼야
내가 정말 잘할꺼야
그대 다른 생각 못하도록
그대이젠 가지마요
그냥 여기서 나와 있어줘요
나도 깨지 않을께요
이젠 보내지 않을거예요
즐거워만하는 날 보며
안쓰런 미소로
이제 나 먼저갈께
미안한듯 얘기하네요
나처럼 그대도
알고 있었군요
그래도 고마워요
이렇게 라도 만나줘서
날 안아주네요
작별인사라며
나 웃어줄께요
이렇게 보내긴 싫은데
뒤돌아 서네요 다시 그 때 처럼
나 잠 깨고 나면
또다시 혼자있겠네요
이제 다시 눈을 떴는데
가슴이 많이 시리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난 괜찮아요 다신오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