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고 싶은 말이 내 마음 안에 가득해져만 가.
정말 어마어마해.
당신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나
멋지게 청혼 할 준비가 되어있어 난.
허나 이건 어제까지의 맘일 뿐.
오늘 밤에도 내 입은 그저 장식품.
할말을 다 까먹은 기억상실증 환자처럼
너의 앞에서 난 30분째 말을 못해.
“왜 말을 못해?” 라고 너의 눈이 내게 말을 하는 듯해.
마음 속으로는 천번 더 넘게 말해봤자.
주머니에 넣은 손. 그 안에 반지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매일 알람 대신 날 깨워 달라고.
궁금해, 너의 반응이 너의 표정이.
근데 오늘은 안 되겠어. 도저히.
오래전부터 항상 느꼈어.
눈을 감으면 너와 속삭이곤 했지.
I just want you. Love you..
이제는 말할게. 나의 곁에 있어줘 언제나.
Show me your love, lady-
전화를 끊을 때 느껴지는 아쉬움.
밥을 혼자 먹을 때 느껴지는 아쉬움.
집에 바래다줄때 나오는 한숨.
어떻게 생각해보면 참 쉬운 말인데 입 밖으로는 잘 안 나와.
나도 모르게 내 속에서만 자랐나 봐.
너와 함께 있고 싶어, 10년이 지나도
아니. 10년, 20년, 30년이 지나고 그 다음해에도. 그 다음해에도.
너를 내 팔배게 안에서 잠재우고 싶은 나를.
이런 나를. 이런 나의 마음을. 이런 나의 마음을 담은 말을
아무리 찾고 찾아봐도 없어. 어렵게 생각한 내가 바보였어.
이 말을 하기위해 난 태어났고 말을 배운듯 해..
I can make you feel so high
이런 내 맘을 받아준다면.
너를 위해서 난 뭐든지 할게 My Lover- Can’t stop loving you.
아직 하지 못한 말. 죽을만큼 난 너만을 원해.
이제 네게 말할게. 조심스런 나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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