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 보니 모든게 달라졌죠 내 몸과 마음 철부지 같았던 웃음까지 거울 속에는
낮선 누군가가 놀란 눈으로 나 를 봐 요 이 아침이 내겐 너무 커요 두렵지
는 않아요 잘 해 낼 수 있어요 하지만 자꾸만 떨려오는 맘은 왜 이렇죠 기다려
왔던걸요 매일밤기도했죠
하지만 왠지 나 어디로 숨고만 싶어져요 아 이제 나도 어른이 되었나요
투정부리던 둥지 속 아이는 없는거죠 거센바람에 나 홀로 일어 서 봐요
푸른 하늘에 내 손이 닿
을 듯 해요 나의 마음이 이만큼 커진 것 같아요 다시 태어난 오늘 또다른
세상 빛나는 아침에 모든게 아름답죠
새로운 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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