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Huckleberry P, Lupi, 아날로그 소년, Roji Kiss – ‘OH, MY GOD! Remix 3’
Verse 1 수다쟁이 (from Cloudancer)
지금 지구는 시름 시름해 “옴마야”
구월 하늘 구워 삶는 태풍이 또 왔다
가뭄 때문에 동네 논에는 봄방학
병원은 없어 ‘이지구’ 환잔 혼자야
들쥐떼들은 핏대를 세우며 아와
고장난 저울질, 공해와 돈다발
‘아직은 괜찮아’ 거짓 노래로 못 박아
“파란 하늘은 없어” 현실은 꿈의 소각장
서울은 곪았다
나태한 인간에 위대함은 곧 죄악인가?
도살장이 된 이 땅이 경고한다
눈과 맘을 닫은 자들이 손에 쥔 조각칼
물과 땅 사일 파고드는 농약과
이산화탄소 땜에 나무는 목아파
나는 기도해 불러요 신이란 소방관
요망한 욕망에 불을 꺼줘요 oh my god
HOOK>
Oh my god, what happen now
지진과 해일, 심해지는 희미한 내일
Oh my god, what happen now
시기와 배신, 사라지는 디딤 막대기
3월에 내리는 함박눈
군데 군데 구멍이 나는 한반도
제발 부탁이야 내 손을 잡아줘
한번 더, 귀기울여 이 마라톤
Verse 2 Huckleberry P (from Pinodyne)
이건 무슨 말만 하면 빨갱이에 공산당
명령에 가까운 연설 내가 못살아
박통 Season 2 제작에 동참하네
대로 위의 촛불들을 몰라봐
통과되는 악법들 통장마다 대체
‘0’ 이 몇개일까 그 돈 갖다가
의료보험비 없어서 도움 받아야되는
탄식하는 노인들 좀 돌봐봐 임마
핵폭탄급의 비리도 막아내
을씨년스러운 저놈의 토막살인 news 가
적극적으로 올라와대는건
극히 적은 이들만 골라봤던
지도 위에서 독도란 말을
지우려는 자들의 news 때문 Oh My God!
한낮 부와 명예는 솜사탕
다음 선거날은 너희도 못막아
HOOK>
Oh my god, what happen now
좆나 고맙다 이 또라이야
Oh my god, what happen now
빨리 노가다 판으로 돌아가
다음엔 누굴까 다음 타자는 누굴까
아 진짜 다음엔 누굴까
노가다 십장은 무슨 깡?
Verse 3. Lupi (from Indian Palm)
우려하던 일들이 벌어졌어
리어왕이 그랬듯 우린 다 속았어
가면을 쓴 채 떠들던 그의
아름다운 허언에 놀아난 짓밟힌 노예
니가 눈치채기도 전 이미
면면이 찍히고 있지, 노비 아님 빈민
누군가가 치밀 하게 짜놓은 길 위
가진것없이 떠도는 삶, 눈먼 꽃제비
지난 3년, 그들이 고용한
킬러들에 의해서 세상을 등져간
까맣게 그을린 주검, 등 떠밀린 죽음
이젠 더 흘릴 것도 없어 말라버린 눈물
제대로 이젠 말해줘
일본과 부자에게만 빛날 MB 내조
어차피 우린 다 알아 눈가려, 입막아도
나오는 그들의 비리, huh! 유월만 와봐
HOOK>
Oh my god, what happen now
두고만 볼 땐 지났어 이젠 도려내
Oh my god, what happen now
자그마한 촛불? 아냐 이젠 횃불을 들 때
다음엔 누굴까 다음 타자는 누굴까
다음엔 누굴까 다음 타자는 누굴까
Verse 4. 아날로그 소년 (from Indian Palm)
세대하나가 이제 저물어간다
대신 너와나 시대가 진정 돌아와
하지만 넌 뭘하고 있어 보나마나
나이탓만 하고 있어 오마이갓
가면을 쓴 꼰대의 치졸한삶
저렇게 되기 싫다면서 너도 똑같아
문제는 못마땅 해도 별수가 없다나?
다들 적당한 핑계를 달고 말아
지금의 너는 마치 겁만많은
금 밖으로 나가지 않는 조랑말
이제는 달리는 법마저 잊었나봐
그래도 하소연 하면서 불겠지 병나발
때가 탄건 이시대라고 말하는
형이고 동생이고 참 못났다
재수없으면 눈을 뜨고 꼴아봐
여기 니 등짝을 후려칠 손바닥
Verse 5. Roji Kiss
사치에 취해 치매가 심해진 못난아
암만봐도 no mercy 판접고 남아
in hell & hell or hell 좆만아
체념은 눈이멀까 무서워서 못한다
을씨년스런 매일 오말갓
해지면 소녀 학교가고싶어 몸팔아
온몸을 핥던 그가 **라서 놀란다
넌 니 딸을 팔아도 니 죄값다 못갚아
oh my god 또 나만
늘그렇듯 도망가
마주친 매순간마다 난 뻑나 고장이나
지금은 보수보다 도망이나
막장을 넘기면 이책도 끝나니까
이 이상 없을듯한 아침이 소망인밤
다시 기횔 주소서 oh my god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