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앉아있는 카페 사실 할말이 있는데
두근두근 떨리는 맘 어쩌죠, 난 몰라요.
예쁜 옷에 예쁜 구두 어쩌면 잠시 안녕
이런저런 생각 끝. 이제 말할게 잘 들어줘
내 안엔 지금 우리가 있어.
너의 팔을 베던 밤.
그때 내게 왔나봐
고백했는데
식은 얼굴
마치 내가 알던 니가 아닌 것 같아
내 떨리는 두 손을 잡아주길 바랬어
알 수 없는 네 표정
혼자인 것 같은 이 느낌 싫어
며칠이 지나고 서야 만나자는 니 문자
두근두근 떨리는 맘 어쩌죠, 두려워요
예쁜 옷에 예쁜 구두 오늘만 허락할래
이런저런 생각 끝. 널 만나러 갈래
저 멀리서 니 얼굴이 보여.
그땐 미안했다고
말하길 바랬는데
다 지워달래
반을 준대
우린 아직 어리고 분명 후회 할꺼래.
어쩌면 이쯤에서 헤어짐이 좋겠대.
그저 내가 바란 건
떨리던 내 손을 잡아주는거야
어쩌면 잘된 일인 것 같아
더 이상 내 안에 니가 없는걸
지친 며칠 동안
그저 내가 바랬던 건
떨리던 두 손 단 한번만 잡아주는 너야
고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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