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 (+) 바라본다

한영애 ☆ 바라본다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런만
호들기를 꺾어 불던 그때는 옛날

타향이라 정이 들면 내 고향 되는 것을
가도 그만 와도 그만 언제나 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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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 - 바라본다
Han Yeong-Ae (한영애) - 09 Seeing (바라본다) (眺め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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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803 빅쇼 / 한영애(Han Youn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