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다시 만나면
해줄 게 없어 정말 미안 하구나
이런 모습이라서
내 곁에 두고 아무것도 못하는
못난 남자라서
가진 게 없어 정말 미안 하구나
상처뿐인 가슴에
바라만 보아도 아까울 만큼 고운 너를
감히 안을 수가 있겠니
사는 게 참 힘에 겨워도
너 하나 떠올리면서 이 삶을 버텨왔는데
널 두고 먼 길을 나 떠나려고 해
더 강한 남자로 널 지키게
이생에서 안되면 다음 또 그 다음 생에
널 찾아 돌아갈께
.
.
늘 곁에 있을 것만 같아
사랑해 그 한마디를 바보처럼 아꼈는데
사랑한 널 두고 먼 길을 나 떠나려고 해
더 강한 남자로 널 지키게
이생에서 안 되면 다음 또 그 다음 생에
널 찾아 돌아갈께
험난한 이 길 앞 모를 어둠 앞에
주저할 때면 나를 비춰줘
사랑한 널 잊고 어떻게 나 살 수 있겠니
살아도 죽은 것 같은 이 세상
다시 만나 내 품에 꼭 끌어안고 말할게
너를 사랑한다고
내겐 너 뿐이라고..
『 스쳐간 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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