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오면 너는 약속 그대로 나와 헤어지는 길만 남겠지
내게 잘 지내라고 그리고 떠나겠지 나만 홀로 남아있겠지
아침이 다가오지 않길 바라고 있어 너의 약속을 지킬 수 없기에
너를 사랑하는데 잊을 자신이 없는데 밤은 이미 멀어져 가고
잠에서 깨어 작은 미소로 나를 바라보는 너는 편안한 거니
너무 냉정하구나 그런 너의 모습이 바보처럼 난 또 우는데
말해봐 내가 너의 몇 번째 사람인지 그리 쉽게 사랑하며 사는지
잠시 너의 아픔을 내가 달래 준건지 내가 너의 뭐였었는지
너를 사랑한 게 죄인지 나를 찾은 건 바로 너였기에
그런 너를 믿으며 잘해 줬었는데 남아있는건 아픔들뿐이고
그런 아픔이 난 더 두려워 너는 나를 떠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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