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쌓인 책장 한 켠에 어린 나의 친구 앨리스
언제 이만큼 나 컸는지 잊고 살아왔던 앨리스
어린 내 가슴이 품었던 꿈들은
어디 갔을까 그때가 그리워
가자 앨리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잘 봐 앨리스 난 해낼 거야
누가 뭐래도 난 날 믿어
너무 쉽게 본 세상일까 다들 내 맘 같지 않은 걸
나는 어떤 모습이 될까 너는 알고 있니 앨리스
가끔씩 힘들어 주저앉고 싶어
그럴때 마다 내게 힘이 돼 줘
가자 앨리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
잘 봐 앨리스 난 해낼 거야
누가 뭐래도 난 날 믿어
노력도 없이 쉽게 얻는 건 소중한 것이 아냐
좋아 앨리스 가보는 거야 가끔 우는 것도 괜찮아
날 봐 앨리스 씩씩한 나야 이것 하나로 버틴 나야
알아 앨리스 이 낯선 세상 흥미롭지는 않겠지만
잘 봐 앨리스 난 해낼 거야 누가 뭐래도 난 날 믿어
누가 뭐래도 멋진 나야
—————–
앨리스
윤하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