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싱글 커트 된 곡이다. 동경사변 멤버들이 생각하는 가장
‘동경사변’다운 곡으로 이제부터 이들이 걸어갈 음악적 방향을 보여준다.
키치하면서도 투박하고, 독특한 멜로디 라인은 동경사변만의 특별한 느낌을 준다.
밤무대 여가수(?) 처럼 분장하고 나오는 뮤직비디오 역시 흥겹다.
이 꽃이 피고 질 때까지 분명 두사람에겐 탈 것도 발견되지 않을 거야
적재한도를 넘지않길 바라며 떼어놓는 거리
거부하는 걸 허락해
결국 망가뜨려 착지점 인식곤란
「추락해 가.」
이렇게 지금 여기서 피어나는 서로를 상처입히는 대화가 좋지않은 씨앗을 늘리고 다시 키워가지
아아 이제 어떻게라도 될 것 같은 사태
답을 알아채도 아직도 서로를 사랑스럽다고 느끼고 있는 위태로움
「구조해줘.」
겨울이 싫다고 말하는 차가워진 손은 진작에 선택되어 닿는 거리
잡는 걸 용서해
더더욱 망가뜨려 수면이 저 멀리 머리위로
「물에 빠져가.」
이렇게 지금 주의를 돌리지 않고 서로를 위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는 알고 있지만 침묵하고 있지
아아 이제 어떻게 될지도 몰라
답을 알아채도 아직도 서로 미소짓는 한낮
빨간 네일! 진실 따윈 흥미없는 걸… 값싼 연극으로 정각
과감하지 못한 마음을 새하얗게 감춰두고
아아 이제 어떻게든 되는 도중의 자신이 역겨워
그렇다면
서로 비슷한 답일 것
「만나 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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