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다리는 버스도 지나갔어
우릴 쳐다보는 사람도 스쳐갔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생각이 안나서 바라보다
그저 바라보다
그만하자 말하며 날 본다
넌 정말 헤어지잔 그 말이
참 쉽다
그래 너도 잘 지내라고
그래 그만하자고
태연한 척 뒤돌아선다
눈물이 흘러버렸어 그때
아직도 난
눈물이 흘러버렸어 그때
미안해 말 못하고
멀어질까봐 걸음을 멈춰서
너를 바라보다
눈물이 흘러버렸어 그때
아직 난
눈물이 흘러버렸어 그때
이렇게 잠시라도
니가 없는 날
더는 견딜 수 없어
돌아본다
자꾸 미안하다 말하며 날 본다
이제는 미안하단 그 말이
참 싫다
아직도 널 사랑한다고
제발 가지 말라고
말 못하고 뒤돌아선다
눈물이 흘러버렸어 그때
아직도 난
눈물이 흘러버렸어 그때
미안해 말 못하고
멀어질까봐 걸음을 멈춰서
너를 바라보다
눈물이 흘러버렸어 그때
아직 난
눈물이 흘러버렸어 그때
이렇게 잠시라도
니가 없는 날
더는 견딜 수 없어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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