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널 만나는 동안 널 사랑한 동안
서로가 서로를 많이 닮아간 그 동안
많이 다투기도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우린 너무 많이 사랑했잖아
[채동하]
시간이 가면 다 잊혀질까 모든게 없던 일이될까
말은 안해도 너는 내 마음 알잖아
[박지헌]
사랑한다고 수 많은 사람앞에 내게 키스를 해주던 그 날
어제 같은데 난 어제 같은데
[채동하]
나만본다고 수줍게 입맞추며 내게 반지를 끼워준 그 날
어제 같은데 난 어제 같은데
왜 그랬어…
[채동하]
널 알아간 동안 널 생각한 동안
나도 몰래 너의 습관이 내게 배어있어
[박지헌]
사람들이 그래 웃는 니 모습이
어느새 나도 너를 닮아 웃는게 똑같데
[채동하]
너의 흔적들 다 남겨놓고 내 모든걸 다 가져 놓고
떠나버리면 나는 어떡하라고
[박지헌]
사랑한다고 수많은 밤을 새며 우리 영원을 약속한 그 날
어제 같은데 난 어제 같은데
[채동하]
나만본다고 서랍속 사진 속에 같은 추억만을 만든 그 날
어제 같은데 난 어제 같은데
[박지헌]
미안해 널 쉽게 잊지 못해서 지우지 못해서 다른 사람 만날 수 없잖아
[채동하]
난 아직 그 자리에 매일 같은 자리에 너만 기다리는데
[박지헌]
사랑한다고 몇번씩 되내이며 우리 이별은 없을 거란 말
거짓이었죠 다 거짓말이죠
[채동하]
가지말라고 울면서 애원하며 돌아오기만 바라는 나는
어떡하라고 모두 어제 같은데
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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