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외출하고 돌아온 내 집은 너무 휑해 참 좁은 방인데 거짓말처럼 헤매
책상 위 여전히 널부러진 머리삔 네 향수병을 손으로 만지작거리지
주인 잃은 물건들은 하나하나 마다 사연을 품고있으니 당연히 잠이 안와
이불 색깔이 좀 그래 남자 혼자 덮기엔 못 바꿔 니가 이쁘다며 직접 골라 줬기에
칫솔 두개는 여전히 머릴 맞대고 있어 샴푸 냄새 때문에 니 머리향은 못 잊어
옷장에 쌓아놓은, 티셔츠의 반은 안입어 그렇게 가지런히 못 접어 나는
컵과 그릇, 수저가 남아돌아 침대, 소파에 자리가 남아돌아
니가 없는 하루 시간이 남아돌아 우리는 멈췄는데 나만 겉돌아
hook]
혹시 올지 몰라 문을 열지 몰라
남겨둔 니 공간 you’re welcomed you’re welcomed (널 환영해, 널 환영해)
떠난 그대 로야 언제 라도 좋아
you are welcomed you are welcomed (널 환영해, 널 환영해)
verse 2]
집에선 밥을 안먹어, 음악을 안들어 입에 술도 안들어가 아침이 되서야 잠들어
다 늘어난 옷도 아무렇지도 않아 어쩌라고 잘 보일 사람도 없잖아
너와 함께일때 하루하루 was a new day (새로운 날) 같이 숨만쉬어도 지루함이 없었는데
니가 빠진 나의 삶은 쳇바퀴 축 처진 생활의 반복, 매일같이
만남과 이별 사이에 어중간히 껴있어 언제나 내 차의 옆자리는 비어있어
밤마다 보지도 않는 TV는 괜히 켜있어 니 생각 다 했다 싶었는데, 항상 더 있어
찬장에는 커피가 남아돌아 사진첩에는 빈공간이 남아돌아
니가 없는 하루 시간이 남아돌아 우리는 멈췄는데 나만 겉돌아
hook]
혹시 올지 몰라 문을 열지 몰라
남겨둔 니 공간 you’re welcomed you’re welcomed (널 환영해, 널 환영해)
떠난 그대 로야 언제 라도 좋아 you are welcomed you are welcomed (널 환영해, 널 환영해)
bridge]
이걸 버린다는 건 impossible (불가능) 우릴 추억하는 건 unstoppable (막을 수 없는)
I need you, I need you, I need you right now right here I need you
(널 원해, 널 원해, 널원해 지금 바로 여기 너가 필요해)
이걸 버린다는 건 impossible (불가능) 우릴 추억하는 건 unstoppable (막을 수 없는)
I need you, I need you, I need you right now right here I need you
(널 원해, 널 원해, 널원해 지금 바로 여기 너가 필요해)
hook]
혹시 올지 몰라 문을 열지 몰라
남겨둔 니 공간 you’re welcomed you’re welcomed (널 환영해, 널 환영해)
떠난 그대 로야 언제 라도 좋아 you are welcomed you are welcomed (널 환영해, 널 환영해)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