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사랑
여기서 너를 만나려고
수 많았던 지난 날들
너와 나 이 거릴
웃으며 걸었나
다 빛 바랜 추억이
가슴 속에서
부서져 너에게 간다
저 햇살처럼
눈부신 너에게
난 보고팠단
한마디도 못해
가끔 내 생각은
하긴 했는지
너 혼자서 걷기가
버겁지는 않은지
이 이별의 거리를
안녕 사랑
저 멀리 나를 지나치는
네 뒷모습 바라보며
차마 하지 못한
얘기들 쌓여가
참 따스한 바람이
익숙한 향기를 담아
내게로 온다
저 햇살처럼
눈부신 너에게
난 가지말란
한마디도 못해
가끔 내 생각은
하긴 했는지
너 혼자서 걷기가
버겁지는 않은지
이 이별의 거리를
걸음
걸음에 넌 조금씩
멍하니 선 내게서
흐려져 간다
멀어진다
넌 지금처럼
걸어가길 바래
날 모른채로
지나치길 바래
나는 여길
벗어나기 힘들어
나 가슴 아플 걸
너무도 뻔히
알면서 또 돌아와
널 처음 만나
사랑했던 기억
나 눈물로
널 보냈었던 기억
모두 가진 여길
계속 맴돌며
난 끝나지도 않을
이별 연습 중이야
이 이별의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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