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높은 건 절대 아닌데
딱히 맘이 끌리지가 않아
한두 번 만나보고 며칠을 연락해도
어색한 공기만 흐를 뿐
참 답답해 이상해
자꾸 어긋나는 일
대체 뭐가 문젤까
누굴 만나도 so so 혼자인 것도 so so
설레이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분 (so so)
감을 잃어가 점점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기억도 잘 안 나
커플들이 부럽기는 해도 (좋겠다)
혼자인 게 외롭지는 않아 (견딜만해)
한가로운 내 전화 약속도 없는 주말
TV 앞의 내가 싫을 뿐
참 궁금해 신기해
사랑에 빠지는 일
나만 빼고 전부 다
누굴 만나도 so so 혼자인 것도 so so
설레이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분 (so so)
감을 잃어가 점점 사랑은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어디서 뭐 하냐고 태어나긴 했냐고
이제는 좀 나타나줘 내 맘 줄 사람
보자마자 안아주고 싶어
노력해 봐도 so so 애를 써봐도 so so
감동이 없고 재미없고 그저 그래 so so (so so)
기억도 안 나 덤덤 가슴이 뛰어본 게 언제쯤 일까
나도 누군갈 좋아해 보고 싶어
사랑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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