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푸팻두 (Kungfu Fatdoo) (feat. San E, 제니) (Radio ver.)

우선 깊은 산속으로 올라가자
체력이 없다면야
강한 힘이 있어봤자 무용지물
재빠른 펀치 킥에 ko패를
날려 약육강식 이 진짜 삶의방식
계단 뛰어 오르기를 오기로 견뎌
1M 짜리 모기를 맨손으로 공격
통나무를 타고 폭포에서 떨어져
이정도도 못견디면 실력차가 벌어져
1주일이 지나니 온몸에 힘이 넘쳐
손톱은 표범처럼 발톱은 독수리처럼
근육은 이미 완성 실버스타스탤론
한국 가면 난 무조건 베스트 칼럼
하지만 필살기가 아직 없어
그때 저기 손가락으로 곰을 잡는 노친네 발견
저 분이다 제발 사부
저를 제자로 받아 주십시요

세상아 와라 이젠 두렵지 않아 수많은 시간을
기다려 왔다 포기하지마 다시 한번 일어나 날아가
하늘의 새처럼

에헴 나는 산선생님
아,아니 산이 사부다
일단 가부좌가 아프다
좀 풀자 답답하구나
아무나 봐주진 않지만 갸륵한 그 맘
봐서 봐주마 봐봐라 아브라카타브라
공짠 없다 일단 수련비는 있냐?
돈이 전혀.. 전혀 없습니다 진짜
허허 이놈봐라 그럼 반지라도 내놔라
결혼반진데
우승하면 다시 나한테 사라

자~ 준비됐으면 지옥훈련 각오
견뎌야하느니라 니 부인 생각하고
벌집에서 꿀빼기
독사잡아 술타기
곰과 싸워 이겨라
쓸개빼서 말려라
사슴향해 뛰거라
뿔을 떼러 달려라
으아악
힘드냐? 힘든맘 잊을라면
이를 악물고 버텨 니가 나를 믿느냐?
난 좀 잘께 깨워 완성하면 필살기술 다

세상아 와라 이젠 두렵지 않아 수많은 시간을
기다려 왔다 포기하지마 다시 한번 일어나 날아가
하늘의 새처럼

오늘이 드디어 시합날 힘이 넘친다
첫번째 상댄 팬더 발로 차고 덮친다
훈련의 성과인가 덤버려 으랴~
산이 사부님 덕분이야 나는야 쿵푸팻두
두번째 상대는 핑크색 아기햄스터
겉모습은 깜찍해도 실력은 뉴욕 갱스터
아무리 때려도 간지러워해요 마이 마스터
드디어 필살기를 쓰겠습니다 아도겐~

세상아 와라 이젠 두렵지 않아 수많은 시간을
기다려 왔다 포기하지마 다시 한번 일어나 날아가
하늘의 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