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서 눈 떠보니
웃고 있는 네 모습이 보여서
깜박 잠이 들던 순간
내게 뭐라 말을 한 것 같아서
네 앞에 난 서 있는데
넌 저 멀리 다른 곳을 봐
어스름한 얼굴 위로
따스하게 내리 쬐는 햇살에
간지러운 바람 사이
나른하게 퍼져가는 이 느낌
사실 난 잘 모르겠어
아직 잠이 덜 깬 것 같아
어깨를 내어 줘
나를 꼭 안아줘 To Your Dream
이리와 말해줘
내게만 알려줘 To Your Dream
어서 네가 사는 세상 속에
곤히 잠든 나를 데려가
어떤 말도 할 수 없어
잡힐듯이 생생한 네 손길에
세상이 준 행운일까
받아도 될 선물일까 이상해
그래도 네가 좋은데
모든 것이 아직 겁이 나
힘들었던 하루 끝에
너의 눈을 마주 보고 앉아서
하고 싶던 얘기들을
애교 섞인 투정들을 부리면
조심스레 다독여 준
너를 이제 믿어 보고파
어깨를 내어 줘
나를 꼭 안아줘 To Your Dream
이리와 말해줘
내게만 알려줘 To Your Dream
어서 네가 사는 세상 속에
곤히 잠든 나를 데려가
기대해봐 나의 꿈 속에
기적처럼 네가 있는데
이렇게 내 맘에 커져 버린 너인데
나만의 팔베개
달콤히 잠들래 To Your Dream
혹시 내 잠꼬댈 들어도
잊은 채 To Your Dream
우리 둘만 아는 비밀 속에
깨지 않게 나를 데려가
내게 속삭이듯 말해줄래
너도 나를 좋아한다고
내게 다가올 시간 잊은 채
너와 함께 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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