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익숙한 느낌은 내 마음을 가두고
아무것도 아닌 듯 웃고
힘을 다해 도망가려 큰 숨을 쉬어봐도 조여오는 혹시 모를 기대 때문에
답답해
안되겠어 더는 못하겠어 끝났으면 해
닳아 없어질 것 같아 괜한 기대 때문에
두근거려 혹시 나를 찾을까
소리 없는 침묵에도 니가 들려 오는듯해
이 모든 게 어쩌면 나에게서 태어나
그래야만 한다는 믿음
혹시라도 마주치면 그대를 그리워해 후회하며 기억 속에 살고 있다고
아직도
안되겠어 더는 못하겠어 끝났으면 해
닳아 없어질 것 같아 괜한 기대 때문에
두근거려 혹시 여기 있을까
지나가는 누군가의 그림자도 너 인 듯 해
익숙한 네가 들려 오는듯해
익숙한 네가 달려오는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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