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가 (행복에 미소지었던)
너와 항상 함께 걷던 거릴
지나쳐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했던 추억들
지나쳐가 (슬프게 변해버린)
너와 항상 함께 걷던 거릴
지나쳐가 (널 위해 모두 잊을께)
우리 사랑했던 추억들
난 아직도 잊지 못하고 헤매
자꾸 떠올라 그리움이 짙어져 번지네
아무렇지도않게 전화를 걸어
이미 지워버린 너라는걸 잊어버리고
해가뜬 거리는 내맘을 모른척
사람들을 비추고 또
나를 괴롭혀 괜히 외로움을 적막함에 핑곌대고
심술부리듯 일어나 나 거리를 걸어
이 거리위 가로등뒤로 미소짓는 너
너와나 다투던 골목길 울고있는 너
가까이 다가와 마치 신기루처럼
그리고 또 사라져 잡힐듯 안타까워
언젠가 였을까 기억이 안나 주변
풍경에 난 천천히 걷게 돼 두리번거려
난 버릇처럼 옆을 돌아보고 한쪽으로 걸어
바보같이 니 옆자릴 비워 놓고선
잊어야지라고 되뇌이던 다짐은 바람에 날리고
현실을 피해 마치 널 바래다주는 것처럼 걷고있어
모든게 그대로고 너만 없어
너와 통화하던 정류장
널 기다리던 공원앞 우리들의 벤치
정신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너의 집앞에
서서 난 멈췄다가 고갤숙여 아직도 믿지 못해
너만 생각하면 끝없이 눈물이 나
이길에서 나를 보며 달려오던
모습이 생각나 잊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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