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림 – 너에게>
잘 지내 나 없어도 안녕 나의 사랑아
잘 지내 저 어딘가 안녕 나의 추억아
잠시지만 고마워 그걸로도 고마워 내게 머물다 가줘서
우리가 헤어진 게 언제였더라 첨엔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픔에도 익숙한가봐 너는 어떤 거니 잘 있는 거니
혼자선 끼니도 못 챙기는 너였었잖아
귀찮더라도 거르지마 오오오오
찬바람 불면 감기를 달고 살던 너잖아
이젠 아파도 널 곁에서 돌봐줄 수 없는데
사랑해 널 사랑해 눈물나게 사랑해
기억해 널 기억해 숨이 다할 때까지
니가 너무 그리워 아프도록 그리워
미안해 잊지 못해서 사랑해 오오오
한때는 니가 너무 야속하더라
너를 혼자 많이 원망도 했어
그토록 잔소리 싫어하던 너였었잖아
좋은 사람은 만난 거니 오오오오
미안해 누군가 어련히 널 챙겨줄 텐데
아무 상관도 없는 내가 괜한 소릴 했나봐
사랑해 널사랑해.. 눈물나게 사랑해
기억해 널기억해.. 숨이다할때까지
니가 너무 그리워 아프도록 그리워 미안해 잊지 못해서
언젠가 먼 훗날에 우리 마주친다면
말 없이 웃으면서 나를 스쳐지나줘
그거면 나 충분해 그걸로 나 감사해 웃는 널 본것만으로
잘 지내 잘 지내 사랑해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