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와 난 만났을까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같은 눈빛으로
왜 우린 이별했을까
사랑도 잘 모르면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그 때와 같은 마음일까
숨을 쉬듯이
니가 내 옆에 있는게 당연해서
돌아서는 널 보면
가슴이 먹먹해
숨이 막히잖아
그 누가 날 너처럼 사랑해줄까
누가 나처럼 널 사랑해
천 번을 헤어진다고 해도
그 말 진심 아니라는거 알잖아
딱 한 번 더 사랑을 믿어줄래
나를 한 번 더 받아줄래
내가 돌아갈 곳은 너뿐이야
내 남은 사랑 너에게 바칠게
도망치고 싶었나봐
늘 똑같은 우리 사랑
그 모든 게 다 니 잘못이라고
너에게 떠밀어버렸지
미안하다는 그 말을
또 하기가 너무 미안해
아무 말도 못하고
니 곁을 맴돌기만 했던
못난 날 용서해줘
그 누가 날 너처럼 사랑해줄까
누가 나처럼 널 사랑해
천 번을 헤어진다고 해도
그 말 진심 아니라는 거 알잖아
딱 한 번 더 사랑을 믿어줄래
나를 한 번 더 받아줄래
내가 돌아갈 곳은 너뿐이야
내 남은 사랑 너에게 바칠게
넌 공기처럼 내 심장에 필요해
너무 답답해
심장이 멈춘 것만 같아
제발 나를 살게 해줘
난 다시 또 사랑에 빠진 것 같아
이제 사랑을 알 것 같아
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며
같이 울어준 이 세상 단 한 사람
처음 고백했을 때 보다
크게 너를 사랑한다 외칠게
내가 살아갈 곳은 니 품이야
마지막 사랑 너에게 바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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