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자존심에 널 잡지 못했어
울며 매달려볼걸 울며 소리쳐볼걸
괜한 자존심 싸움
서로에게 상처를 줬던 가시돋힌 말들
너와함께 했던 귀한 모든 날들
그래 모든걸 잊었다 생각했었어
네 말대로 친구도 만나고 웃고 떠들고
비우고 채우고 또 채웠어
그러나 다 토해냈어
내 심장을 떼어내어 사랑했는데
지금은 그만큼이 너무나도 아프네
울다 웃다 오늘 내 하루도
흐르는 눈물과 함께 내 앞을 가린다
구멍이 나버린 내 가슴에
채우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아
너 하나 구겨 넣고 있잖아
흐르고 흘러도 내 맘은 변치 않아
흐릿했던 너의 뒷 모습이
멀어져 갈수록 나는 더 더 슬피
숨죽여 흐느꼈던 것 같아
혹시라도 돌아 보고 슬퍼할까봐
아이처럼 울다 또웃다 반복해 난
바보처럼 울다 또웃다 반복해
나 왜이러니 정신 좀 차려 몇일째 울기만하니
얼굴은 엉망이 잖아 친구도 만나고 그래
아이처럼 너만 부르고 또 불러 난
아이처럼 너만 붙잡고 또 울어
날떠나지마 내가 잘할게 정말 잘할게 가지마
미칠것 같은데
(나도 잊혀지지 않아 미칠 것 같아)
아무리 소리쳐 외쳐봐도
돌아오는 메아리에 상처받고
구멍난 가슴 그 틈으로
라도 널 보고 싶어 그 틈으로
어느새 내 두눈에 비가 오네
흘러버린 기억들을 따라가네
오늘도 이렇게 그댈 향해 서 있는데
구멍이 나버린 내 가슴에
채우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아
너 하나 구겨 넣고 있잖아
흐르고 흘러도 내 맘은 변치 않아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방 침대부터 현관까지
가득한 니 향기가
하루에도 수백번씩
날 미치도록 또 괴롭혀
아이처럼 너만 부르고 또 불러 난
아이처럼 너만 붙잡고 또 울어
날 떠나지마 내가 잘할게 정말 잘할게 가지마
미칠것 같은데
(우린이미 너무 늦어버린 걸까)
마지막 자존심에 널 잡지 못했어
울며 매달려볼걸 울며 소리쳐 볼걸
단하루도 I can’t live without you
애를써도 I can’t live without you
돌아와줘 I can’t live without you
don’t go away 날 떠나지마
아이처럼 울다 또웃다 반복해 난
바보처럼 울다 또웃다 반복해
나 왜이러니 정신 좀 차려 몇일째 울기만하니
얼굴은 엉망이 잖아 친구도 만나고 그래
아이처럼 너만 부르고 또 불러 난
아이처럼 너만 붙잡고 또 울어
날떠나지마 내가 잘할게 정말 잘할게 가지마
미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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