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 하늘을걸어서

휘성 ☆ 하늘을걸어서

굳어버린 네 손이 내 눈에 밟혀서

늦어버린 선물을 준비했어

제 방보다 조그만 그 곳에

담겨 있지만 편해보이는 널 위해서

미안한 마음은 잊어 내고

사랑한 기억은 잊지 말고

나보다 높은 곳으로 긴 여행을 가도

가끔은 내 꿈에 다가와 줘

눈을 감은 너의 얼굴이 더 예뻐 보여서

이제 그만 깨어 나라고 못 하겠어

어둔 밤에 눈 뜨고 너의 곁에

내가 업다고 겁내고 울까 봐

어디도 갈 수 없지만

미안한 마음은 잊어 내고

사랑한 기억만은 잊지 말고

나보다 높은 곳으로 긴 여행을 가도

가끔은 내 꿈에 다가와 줘 하늘을 걸어서

너무나도 착한 널 누구라도 안고 싶은 널

하늘에 있는 누군가 탐내서

가까이 두려고(왜 묻지도 않고)

네 숨을 막고서(널 갖고 싶어서)

그만 널 내 품에서 뺏어가나 봐

하루 더 서둘러 꺼냈다면(조금만 서둘러)

결혼해 달라고 말했다면(그 말을 먼저 했다면)

내 작은 주머니 속에 잠이 든 반지는

네 손에 끼워져 있을 텐데

날 기다려 줄래 너 있는 곳에서 또 다시 만나자

[060122] 휘성(Wheesung) - 하늘을 걸어서 (Live)
[2005 가요대전 레전드 무대] 휘성 - 하늘을 걸어서
하늘을 걸어서
[2005시상식퍼포먼스] 휘성 - 하늘을 걸어서 (편집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