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질 대로 망가져버린 지난 월화수목금
내 자신에게 대체 뭣 때문인지를 물어도
쉽게 답을 못 내, 하루 종일, 꽉 다문 입으로 시간을 보내
내 경쟁자들의 희소식은 멍때리고 서있는 나를 혼내
펜을 꺼내봤자 박자를 따라가기도 숨이 벅차는 걸
나도 너처럼 모르는 척 모든 걸 다 잊고파 술 몇 잔으로
불쌍한 내 팬들은 지금도 나를 믿어, 미안해 내가 요즘에 좀 힘이 들어서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다 내 탓이니까, 다른 랩퍼들 걸 들어도 돼
But don’t be afraid, 내가 다시 괜찮아질 땐
내가 향수를 쁘리쟈 했을 때처럼 멋지게 등장을 알릴 게
I, I’ll be back, I, I’ll be back
너의 머리 속에 내 이름이 뜸해지고
내가 서있던 무댈 다른 놈이 누벼도
I promise u I’ll be back
꽃 피는 봄이 오는데 내 꿈은 시드네
내 친구는 나를 위한 곡을 썼는데 내 촉은 비스듬해
내 친구는 날 위로해,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날기로 해
비록 나를 위로하려 하는 너희지만 또 어떻게 보면 나보다 훨씬 가엽기도 해
위태위태한 내 목에 핏대를 밤새도록 찢네
다음 라인으로 진행하려 하는 내 앞에 안개는 피처럼 찐해
Fuckin slump 어서 이 시기를 넘기면
왈칵 쏟아지다 마는 소나기와 같이 잊혀졌으면 해
But don’t be afraid, 내가 다시 괜찮아질 땐
내가 향수를 쁘리쟈 했을 때처럼 멋지게 등장을 알릴 게
I, I’ll be back, I, I’ll be back
Fuck slump, I’ll be back
잠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
I ain’t going down
forever and ever
서울시가 잠이 든 시간에
하는 chin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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