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의 끝에서 꺼내보는 내 마음속에 꼭 숨겨둔 이야기
먼 훗날 언젠가는 돌아보며 어렴풋한 기억에 난 웃음짓겠지
봄날에 향기가 따뜻한 바람이 그대 데리고 와 내 옆으로 앉네
사랑하는 사람아 나를 기억 못해도 나 혼자만 바래온 못난 사랑이래도
이제야 혼잣말 많이 좋아했다고 바보 같은 나지만 참 사랑했다고
그날에 그대를 바래온 날들은 여기 내 마음속에 노래가 되어
사랑하는 사람아 나를 기억 못해도 나 혼자만 바래온 못난 사랑이래도
이제야 혼잣말 많이 좋아했다고 바보 같은 나지만 참 사랑했다고
내 꿈같은 사람아 기억하지 않아도 바람이 이 봄날이 널 자꾸 데려와
하나 둘씩 켜지는 우리 추억을 이제 어느덧 내 손으로 꺼야만 하지만
하나씩 또 하나씩 잊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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