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 12마디]
야!
내 눈에 보이는 건 떨어져 죽은 별
바다를 끓인 건 인간의 힘인걸
지워져 버린 것 사라진 이 문명
증오를 키우며 서로를 미는 것
오로지 남은 건 자신을 잊는 것
…
유일한 해결책은!
[후렴 8마디]
발진! (발진) … 하늘로 손을 들어
발진! (발진) … 더 넓게 퍼뜨리게 (더 널리 퍼뜨리게)
발진! (발진) … 더 높이 올라가게
발진! (발진) … 세상이 하나가 돼 (너와 난 하나가 돼)
[1절 16마디]
희망 따윈 없어 이 죽음의 도시에서
숨을 곳도 없어 누군가 저 높이에서
나를 감시해 행동을 따지네
실수라도 했다면 나는 마취돼
잠에서 깨어 나보면 완전 마비된
감정의 인형, 그들의 밥이 돼
적어도 내 자신을 잃지않으려면
남들과 달라 보이는 모습의 나를 버려
안돼! 이렇게 살 수 없어 매일을
절대 반대! 변화가 있을까? 내일은?
내 속의 뭔가가 나를 향해 외쳐
“시스템이 우릴 죽이고 있다고 말을 뱉어!”
길을 계속 걷던 난 멈춰섰어
감시의 눈이 나를 향해 번쩍였어
그 순간, 내 팔을 잡으며 그녀가 나타나
“멈추는 순간 넌 죽어! 그냥 날 따라와”
[후렴 8마디]
[2절 16마디]
그녀는 어둠 속에 한 줄기 햇살
흑백의 도시에 화려한 색깔
내게 날개를 달아줬어 날 수 있게
나침반을 줬어 방향을 알 수 있게
도대체 그녀는 어디서 나타난걸까?
이 시스템의 비밀을 어떻게 안걸까?
이 도시란건 철저하게 방역이 된 곳
모두 갇힌 채 벽으로 막혀있댔어
이유는 다만 “개인의 의지를 제거”
그들의 가장 큰 목표라 했어
그녀는 들려줬어 남겨진 얘기를
바다가 남아있던 시절의 얘기를
그리고 자유 의지가 빛나던 시대를
하지만 복종과 굴욕만 남았어 이제는
그녀는 돌아가는 법을 알고 있었지
내 귀에 속삭여준 걸 나는 믿었지
그건…
[후렴 8마디]
[3절 16마디]
난 지금 처음 보는 방문 앞에서
박차고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어 불과 삼일전
그녀가 사라진 뒤 난 그를 찾았어
이름은 스킵 해결사라는 것
비밀스런 기술로 행방을 알았어
역시 그의 소개로 나찰을 만났어
생각보다는 쉽게 여기까지 왔어
난 문을 발로 차고 뛰어 들어갔어!
의자에 묶인 채 잠든 그녀를 빼고는
아무도 없어 얼른 그녀를 빼내고는
망을 보던 나찰과 함께 차에 올라타
도심의 벽 한 켠의 탈출구로 몰아가
이제 남은 것은 오직 마지막 단계
스킵이 준 지도에 있는 위치로 갈게
그녀를 깨울 발진의 뇌관을 쥔 자
렉스를 찾으러! 우린 달린다!
[후렴 8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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