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ngs ☆ Punchline 놀이 II

홍대, 내 궁으로 와
연기 할거면 여기 말고 충무로 가
yes, I’m fly, so high
고장난 컴처럼 다운 되지 않아
뉴비들 덤비면 그 결과를 모르죠?
내려오는 비처럼 거리의 속으로
그래 너는 지하수 나는 구름
내가 내려올 때 빼고 닿지도 않아 나의 무릎
힙합이 어쩌구 3류 문화라고?
엄마한테 용돈 그만 받아 fucking 강남콩
난 엄마와 바뀌었어 역할이
니 엄마는 “아가 빨랑 와 씻겨줄게 뭐하니?”
니 엄마는 내 이름 대 너랑 비교할 때
난 솔직히 서운했어, 넌 안 돼 비교할 게
근데 놀리는 거 잼있어 그래서 비교할게
난 너무 진지해, 이런 것도 필요하지

내 플로우는 핵이래, 너는 날라가지
여기가 학교면 난 받았지 박사 학위
내가 개라고? 월 월? 너는 뼈.
잘 씹고 난 후에 땅에다 널 묻어.
apple 제품이 난 너무 많아서
사람들은 물어봐 “니 집은 과수원?”
dr. dre head phones, I-Pod보다 비싸
head phones 보다 비싼 ear phones “헐 진짜?”
나 사람 맞아? 다크 서클은 racoon
쌓이는 돈과 stress, 비운 건 잔 뿐
그리워서 한 숨 셔, 그날의 향수
실내화 냄새, 축구 시합 후의 탕수육
서로 가지려 젓가락 펜싱, 만두
김밥집에서 나는 김밥보다는 장국
스윙스? 갑자기 뜬금없이 왜?
나는 king. 어떤 말이든 난 뜬금 없이 해

yea, 언제나 hands in the air
철봉에 매달린 간지, 혹은 꽃게
내 위치는 높아 진짜 모른다 넌
내릴라면 뛰어야 해 낙하산 타고
이제 난 뭐, 백마디 했다고
자랑 할 수가 없어 쪽팔려서
what, 글쎄 내 기준에선
해수욕장 관광객의 굴 됐어
쉽게 말해서 이건 진짜로 쉬워
넌 졸라게 구리지 영화로 치면 D-War
난 나로만 모자라, 동생들을 키워
넌 밖에선 찐따, 집에선 키워
내 가사는 인생의 진리지
니 랩 들으면 인생이 질리지
선수들은 모르는 내 노래는 몇 개 없어
근데 니 노래 아는 건 솔직히 몇 개 없어

난 loser였던 적이 없어 키 커서 뭐하게
나랑 대화하려면 넌 허리를 숙여야 해
영화는 더 이상 보지 마 나의 랩이 movie
한국 힙합의 공룡, 어리니까 둘리
upgrade 성형미녀처럼 다 고쳐
피아노는 아니지만 내 맘은 파도쳐
알겠냐, 널 위해 했다고
또 나의 요린 적도만큼 hot 에콰도르
난 음악 만들어
넌 제발 부탁인데 잘난 입좀 그만 닫고 이제 음악만 들어
니 제일 친한 친구도 니 음반 안 틀어
내 rap은 진짜 사기야 금강산 투어
Lady Jane, 박규리, tyra 때문에 자만
난 내가 Zeus인 줄아 옆에 여신이 많아
dang, 나의 초능력은 rap
20살도 아닌데 아직도 fresh man

모두가 주목해도 니가 멋 나서가 아냐
너는 종로3가에서 무단 횡단하는 사람
난 잠실에서 공연 연적 없다만
매진 공연을 난 늘 할 때 마다
근데 잠실에서 뭐하러 해?
홍대서 해도 부산 fan도 기차 타고 이제 올라오는데
나를 보고 여친에게 사람들은 묻지 “왜?”
외모만 보는 애들 다 모델과 사귀디?
눈이 높다는 건, 눈이 멀다는 것
즉 눈이 없다는 것, 정신 못 찾어
넌 맘 자세 빠졌어, 정신 차렷! (차렷!)
니가 내가 독사라며? … 밟지 말어
고딩들아 잘해, 문은 성장판 돼, 닫혀
날 몰라 본 건 죄지만, 또 알면 다쳐
난 볼링 공 너넨 노란 tennis공, 다 튀어
MC 못하면서 다 부인. 난 일부다처

말 없는 KFC 알바생처럼 닥쳐
박찬호 없는 LA처럼 너넨 전부 다 져 (Dodger)
중학교서 축구하는 조폭, “야 너네 다 껴”
이건 비유 아닌 주장, 나는 걍 다 이겨
아빤 목회자지만 난 아냐 양치기 소년
믿습니까? 이 씬의 신형 창세기를 썼어
내 영어 이름은 요한, 이건 내 계시록
내 일보, 일보, 일본 버거운 뎀프시 롤

전엔 날 껴주지 않았던 자들
이젠 공연 열면 내가 없으면 전부 불안해 하지
내 flow는 이제 퍼질거야 온누리에
난 불효자… 아빠보다 봉급이 세
니가 그릇이 달라? 내 스펙을 상상해 봐,
대충 이래, 이제 곧 내게는 지구가 반찬
니 발바닥이 딱딱해?
Optimus Prime은 내게 밟히면 그냥 찌그러진 콜라 캔
집어 넣어 여동생이 니 주머니에 쑤신 돈
난 이 바닥의 아웃사이더이자 또 주인공
짱구를 계속 굴려봐, 넌 이해하지도 않어
샴푸 따위는 안 쓰고도 너의 머리를 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