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인정할게 나 바람 폈어 내 잘못이긴 해
근데 내 얘기 좀 들어봐 지금 나 매우 진지해
널 집에 보내고 너가 싫어하는 상추 형 잠깐 만났어
남자들만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여자도 조금 많았어
그리고 난 아무 생각 없이 어떤 여자 옆 빈자리에 앉았어
자기 이상형이 이수근이라며 집에 역삼역 부근이라며
걔가 내 어깨에 기댔고 취했다며 잘길 집에 꼭 데려다 달라며
갑자기 입에 ‘쪽’한 거야 이제 좀 그만해
내가 안 꼬신 거야 그녀 잘못인 거야 난 가만 있었는데
걔가 날 꼬신 거야
*.두 놈 들다 죽었어 그 놈이 그 놈이 구나
밤길 조심히 다녀 뒤통수에 구멍 난다
구멍이 뻥뻥
니말은 뻥뻥
눈물이 펑펑
내 눈앞이 껌껌해져
이젠 누구도 믿을 수가 없어
둘 다 죽었어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내 입장이 곤란해
그냥 솔직히 말할게 쇼리한텐 비밀로 해
집에서 자려고 누웠는데 쇼리한테 계속 전화가 왔어
급하게 밖으로 나갔는데 거긴 여자가 엄청 많았어
넌 여친도 있는데 왜 이러냐!!라며 혼내려다가 난 꾹 참았어
키 작은 남자가 어울릴 것 같다며 자기도 역삼동 근처에 산다며
계속 그녀의 귀에 속닥속닥 거리며 집에 꼭 데려다 준다며
갑자기 입에 ‘쪽’ 하더니 둘만 쏙 사라졌어
내가 말 안 한 거야 난 잘못 없는 거야
난 가만 있었는데 쇼리가 꼬신 거야
*.Repeat
누구 말을 믿는 거야 내 말 믿어
거짓말 그만하고 그냥 빌어
형 대체 왜이래 정말 미쳤어?
너네 둘이 싸우는 거 난 지쳤어
형만 착한 사람 되고 싶어서 그랬어?
친구 여친들이 날 싫어하는 게 싫었어
‘아~그랬었구나 미안해..그럼 클럽 갈래?’
Oh, yeah!!!!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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