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에는 귀뚜라미 울고 산새들 지저귀는데
내님은 오시지는 않고 어둠만이 짙어가네
저 멀리엔 기타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 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 부네
*내님은 바람이련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오늘도 잠못 이루고 어둠속에 잠기네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
그대 이름은 바람바람바람
날 울려놓고 가는 바람
창가에 우두커니 앉아 어두운 창밖 바라보면
힘없는 내 손 잡아주며 님은 곧 오실것같아
저 멀리엔 교회종소리 귓가에 들려오는데
언제님은 오시려나 바람만 휭하니부네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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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
김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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