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생각들이 날 힘들게 하고
너의 그림자를 난 벗어날 수 없어
헤어지고나서 생각하면 참 웃기지
왜 새어나간걸까 다정했었던 분위긴
동시에 궁금한건 언제부터
언제부터 난 너만 보면 얼굴이 붉어
져서 고개를 숙이게 되고 가면 썼던걸까
처음 만났을 때와 넌 다르지 않다며 날
설득시켰지만 난 그 말을 믿지 못해서
니가 무슨 말을 해도 방어하며 널 쳐냈어
왜냐면 어느날서부터인가 넌
날 위해 꾸미지도 않았고
원래 가고 싶어하는 곳도 가지 않았지
늘어가는 짜증 수발 들듯 전부 받았지
어느새 난 너무 당연한 인간이 됐어
선물을 사줘도, 착한 문자를 보내도
어느새 너도 나한테 당연한 사람이 됐어
태도를 바꾸고, 화장을 다시 고쳐도
너의 생각들이 날 힘들게 하고
너의 그림자를 난 벗어날 수 없어
너란 사람 왜 이렇게 잊지 못하는지
바보 같은 난 오늘도 하염없이 너를 불러
뭐가 문제라서 90일도 가지 못해
이기적이지만 이 상황이 창피해
그렇게 좋다고 매일 볼때는 언제고
나중엔 자는척으로 했었던 원맨쇼
내가 그렇게 영혼이 없었던 사람였나
난 정말 널 사랑하긴 했던걸까
근데 너도 질렸잖아 넌 또 왜 그래
널 안으면서도 밀어내고 싶었어 everyday
난 너랑 결혼할 줄 알았다고
근데 이제 와서 설마 나를 잡겠다 뭐
도대체 왜 넌 아직 날
괴롭히는거냐 외국으로 제발 가줘라
니가 불행해서 내가 기쁜 것도 아니고
그냥 니가 내 근처에 있다는 것 그 사실로
내 머리가 터질 것 같아 무거워
난 아직 널 잊지못했나봐 제발 꺼져줘
너의 생각들이 날 힘들게 하고
너의 그림자를 난 벗어날 수 없어
너란 사람 왜 이렇게 잊지 못하는지
바보 같은 난 오늘도 하염없이 너를 불러
너 그리고 내 감정을 믿지 못해
정이라는 건 어느 새 날 가두는 족쇄
이 감옥 안에서 뭔갈 해보겠다는거야
그래 너무 의심만 품고 널 대했던 건 나
그건 인정하지만 이미 늦었잖아
이제 와서 이러면 너에게 훗날 우스운 남자
가 될거라는 걸 그리고 반대로 나도 널
존중하지 못할거야 그러니 이제 그만둬 good bye
너의 생각들이 날 힘들게 하고
너의 그림자를 난 벗어날 수 없어
너란 사람 왜 이렇게 잊지 못하는지
바보 같은 난 오늘도 하염없이 너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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