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그위 작은 숲속
따사로운 햇살에 비춰진 내 눈물
지쳐버린 내 약한 마음
여지없이 흔들리는 내 작은 영혼
사랑.. 미치도록 뜨거웠던
가난한 믿음으로 버텨내던 나날들
곧 끝나버릴 노랠 부르며
우린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강.. 수면위를 띄운 갈 곳을
잃어버린 내 설 곳 처럼
내 외사랑도 길을 잃어
누군가 무너져 버린 날 잡아준다면
사랑..미치도록 두려웠던
파도속에 누구도 저항할 수 없었던
이별 긴시간에 끝에 우린
결국엔 또 혼자남았구나
결국엔 또 혼자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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