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세상이 미워서
너에게 다가 설 수 없었어
사랑 앞에 이별 앞에서
난 늘 두려웠었어
알고 있어 니 마음 모두가
세상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고 고마워서
그래서 더 미안해
바람처럼 흩날리는 사람아
우리 사랑 이대로 원망하지 말아요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아무것도 묻지 말기로 해요
내 사랑아
그리움이 눈앞에 아려와
자꾸만 또 한숨 쉬게 해
얼마나 더 아파해야
너를 지울 수 있을까
바람처럼 흩날리는 사람아
우리 사랑 이대로 원망하지 말아요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아무것도 묻지 말기로 해요
잊지 마요 날 잊지 말아요
거친 세상이 우릴 갈라 놓아도
바람처럼 흩날리는 사람아
우리 사랑 이대로 원망하지 말아요
먼 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아무것도 묻지 말기로 해요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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