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숱한 바람속에 실려오는 그대 향기를 맡고
늘 가슴속엔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기억속 그대가 돌아오기를 바라지 늘
우리가 다시한번 마주보면서 말하기를
허전해 혼자인 깊고깊은 밤
아직도 여전해 올거라 믿고싶은 맘
그대는 어디에 메아리 조차도
일지를 않아서 내 가슴은 끝없이 저리고 저리고 저미네
아직도 난 그대 형체를 쫓지
같이걷던 그대 없는 이 곳이
슬퍼보일땐 눈물을 발밑에 보내
언제쯤이면 그대에게 닿을까 달빛의 노래
그래 잘 알아 그대가 오지않을거라는것도
잊어가는것도 잘사는것도 행복한 순간의 반은 고통
이라는것도 그대는 다신 못볼인연
그러니 더더욱 아련하지 그댈 떠올리면
SONG)
차오른 달빛에 머무는 그대가
여물지 못한채 멀어져가요
시리고 아프던 추억에 조각이
바람에 불어와 날 아프게해
VERSE2)
구름에 가려진 달빛이 고개를 숚이고 저무는 밤
지금껏 돌아서지못한 지난 내 여리고 서투른 맘
그댈 사랑한 기억 빗물에 뿌리내려
더는 이어갈 수도 없어 슬픈 우리의 연
아직도 선명하게 남은 그대 발자국
늘 되내이곤 했었지 서롤 잊지 말자고
하지만 이젠 못내 걸음을 옮겨야 하는 건지
인연은 시간에 바람에 쓸리고 떠돌아가는 먼지
우린 각기 다른곳에서 울고 웃다가
기적과 같이 서로의 손을 붙잡아 그 모습이 점차 뿌옇지고
흐려질때즘 어김없이 난 잠에서 깨
그대가 내 옆에 없다는 사실이 지금 난 너무나 허무하면서도 참 애석해
안기고파 다시 그대 품에 그대를 봤지 얼마전 꿈에
말한마디 하지못해 분해 뒤척이다 맘으로 우네
시간이 유영해도 되려 그리운 맘이 커
향기없는 이 장미꽃 그 처럼 느낄 수 없다고해도
그대를 볼수만 있다면 추억에 영원히 잠들어 버리고 싶다고 난
SONG)
차오른 달빛에 머무는 그대가
여물지 못한채 멀어져가요
시리고 아프던 추억에 조각이
바람에 불어와 날 아프게해
BRIDGE)
바람이 불면 좋았던 그대의 미소가
불현듯 찾아와 맘을 간지럽히고가
날 데려다 주곤하지 좋았던 기억앞에
그럴땐 시간을 돌리고싶어 그대의 손을 잡게
SONG)
차오른 달빛에 머무는 그대가
여물지 못한채 멀어져가요
시리고 아프던 추억에 조각이
바람에 불어와 날 아프게해
VERSE3)
땅에 눈물이 가득 고인다 져버린 국화꽃에
비와 바람이 멎는대도 난 여전히 풍파속에
끝내 이루지못한 슬픔에 사랑이 운다
가을이오면 내 가슴속엔 지난날 그대의 향기를 닮은 바람이 분다
OUTRO)
바람이 스치고 어둠이 내리면
그대를 보냈던 사람이 운다
계절이 바뀌고 옷깃을 여미면
다시 내 가슴엔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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