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가 더 노다가 더 더 사랑하다가도
노다가도 노다가 더 더 사랑하다가도
스쳐 가네 내 어깨 위로
내 젊음이 이제는 떠나네
소리쳐 잡으려 해도 날 놔두라 하네
스쳐 가네 내 어깨 위로
내 젊음이 이제는 떠나네
소리쳐 잡으려 해도 좀 쉬고 싶다네
음악 하는 동생 Bizzy는
계속해도 돈벌이 안 되는 밑지는 이 짓을
미친 듯 하는 게 맞는지 매일 고민해
월세는 밀리고 밀려도
꿈이라는 족쇄는 벗지 못해
금세 눈물이 날 것 같지만
또다시 밤새 인생이 빡세
하지만 넌 죽기 전까진 꼭 날아야 되는 새
죽기 전까진 꼭 살아야 되는데 고민이 많네
한숨 쉬지 마 한순간 일뿐야
한 줄기 빛처럼 구름 같은 인생을 뚫고 나가
남자라는 이름 뒤에 붙어야 하는 성공을
잠시 미룬 네 실력은 이미 일류
성공이 돈이 다가 아니니까
고민하지 마 이제 곧 봄이 오니까
스쳐 가네 내 어깨 위로
내 젊음이 이제는 떠나네
소리쳐 잡으려 해도 날 놔두라 하네
스쳐 가네 내 어깨 위로
내 젊음이 이제는 떠나네
소리쳐 잡으려 해도 좀 쉬고 싶다네
그래 형 나 죽기 전까지 날아야 하는 새
숨을 쉴 때만이 사는 것 같애
왜 하필 음악을 선택하고 시작해
너무 많이 와버렸어 되돌릴 수도 없어
택시를 타려고 나 지갑을 열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버스 정류장에 나 30분째 홀로 앉아
이미 떠난 버스를 놓쳐
지하철을 타려고 나 뛰어가
누군가 날 제발 알아보지 마라
눈싸움할 기운도 없다 그냥 지나가라
귓속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 따라
시간에 쫓긴 채 내 발걸음은 빨라진다
살기 위한 몸부림 소주 한잔이 위로가 돼
나이 드니 아버지 술주정이 이해가 돼
서울 하늘아 나를 꼭 두고 봐라
돈이 다가 아니니까
이제 곧 봄이니까
사랑하다가 또 사랑하다가
노다가도 노다가 더 더 사랑하다가
나는 죽기 전까진 꼭 날아야 되는 새 (높게 높게)
고통을 겪고 나면 난 더 개운해
(돌아보지 마 너는 다시 할 수 있어)
나는 죽기 전까진 꼭 날아야 되는 새 (높게 높게)
고통을 겪고 나면 나는 더 개운해
(돌아보지 마 너는 다시 날 수 있잖아)
꿈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멍든 젊음
서른 넘은 나이에 더 이상 숨을 곳 없는
그런 인생이라도 인생이다 그런 것
숨이 차도 마지막 숨까지 불어넣어
흰 도화지에 회색 꿈이라도 그려 넣어
뭐가 부러워 뭐가 두려워
어차피 내일은 오고 멈추지 않는 이상
너와 내 인생은 아직 뜨거워
스쳐 가네 내 어깨 위로
내 젊음이 이제는 떠나네
소리쳐 잡으려 해도 날 놔두라 하네
스쳐 가네 내 어깨 위로
내 젊음이 이제는 떠나네
소리쳐 잡으려 해도 좀 쉬고 싶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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