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Doo ☆ (20화) 25살 청년 – 후회 (▶ 인천공항)

잡지에서 읽었는데…

거짓말이나 배신을 해서 내게 돌아 오는 벌은
다른 사람이 나를 못 믿게 되는 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을 못 믿게 되는 거래

정말 그럴지도 몰라
앞으로 나도 새로운 여자 친구를 사귀면
그 사람을 의심하고 그 사람이 나를 배신 할까 봐
두려워 하면서 사귈까?

에휴~ 그래도 기운 내야지
하면서 여행 준비를 했어
그리고 오늘이 출국날

(전화 벨소리 울림)
여보세요?
아, 예 엄마
예, 공항이예요
가서 바로 연락 드릴게요
예에~

(사람과 부딪힘)
아! 아 앞에 좀 똑바로 보고 다녀요!!
– 어딨어…? 여보, 여보!!
에이씨, 저러니까 여보가 도망가지

(근데 티켓팅 어디서 해야 되지?)
– 꿈 팔아요 꿈 팔아요 꿈을 파는 가게입니다~
꿈.. 이요?
– 아, 예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예
아저씨 여기…. 꿈.. 그 잘 때 꾸는 꿈.. 파는 가게예요?
– 그럼 꿈을 잘때 꾸지 안 잘때 꾸나? 이 음악을 들으 잠들면 원하는 꿈을 꿀 수 있어!
우오와! 진짜요?
– 속고만 살았나? 헤헤~
우오와~ 저 하나만 주세요!
– 에헤이~ 원하는 꿈을 말해야 줄 것 아냐? 뭐든 골라봐!
예전 여잔 친구.. 그 토막내 죽이는 꿈이요
– 에헤이~ 또 아픈 추억이 있구만
에유 그렇죠, 뭐~ 헤헤
– 그런데 그거는 좀 인기가 많아서 주문을 해야돼, 어엉
아~
– 여기 전화 번호 남기고 가면 내가 연락 줄게
감사합니다. ㅋㅋ 야호~
– 헤헤, 감사하긴 나도 몇번 죽여서 호수에 던져 봤어~ 헤헤
하하~ 진짜요?
– 그럼 그럼 다 똑같지 뭐 남자들이란 뭐..
그럼 연락처 남기고 갈게요
– 그래 그래~

(꺄아!!!!!!!)
&quot 닥쳐 개년아! 아가리 벌리면 칼로 찢는다!&quot
– 에? 웬 비명 소리야?
어? 무슨 소리지?
–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