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동이 터오는 아침에
길게 뻗은 가로수를 누비며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이 길을
파트라슈와 함께 걸었네
하늘과 맞닿는 이 길을 라라~
내가 아주 어렸을 적
아름다운 동화있어
나를 눈물짓게 했던
나의 파트라슈
추억 속의 너이지만
언제나 내 맘속에선
따스한 꿈을 꾸었지
나의 파트라슈
하루하루 늘어가는
이기적인 만남들에
한번쯤은 생각하지
그 개 파트라슈
밑도 끝도 없는 말들
우리들을 지치게 해
확신없는 진실들은
이젠 파트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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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다스의 개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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