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두(Fatdoo) (+) 여친 토막 살인

팻두(Fatdoo) ☆ 여친 토막 살인

내 여자 친구가 있잖아
내가 진짜 사랑하는데 헤어지재
그래서 집으로 불렀다?
나 진짜 잘할 테니까.. 어. 안 헤어지면 안 돼, 어?

너무나 나는 그녈 사랑해
섹스에 미친 년이라 바라는 게 많아
그리고 뒤로만 하재 발정난 개
빨리 싸서 미안해 다음엔 잘할게

그러던 그녀가 갑자기 헤어지재
울면서 매달리니까 비웃데?
추하대 경찰에 신고한대 꺼지래
(아, 남자가 매달리지 좀 마. 찌질이)

갑자기 여친이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어
답장이 며칠 째 폰을 울리지 않고 있어
미안해 절대 못 헤어져 귀찮게 하지 않을게
너에게만 평생 미칠게
진짜 나 사랑 안해? (응) 후회 안 해?
(지랄하네 후회할 거면 이러지도 않아)
한번만 더 헤어지자 그러면 죽일 거야
(뭐 죽여? 그래 죽여 봐, 어디 죽여 봐 이 찌질아!)

마침 식탁 위에 있는 포크를 집었서
목을 찔렀어 아프대 소리를 질렀어
조용히 해 옆집 아줌마 시끄러운 거 싫어한단 말이야
주민 신고 들어와

그래서 포크를 더 깊게 쑤셨어
아이 씨! 내 눈에 맞게 특수 제작한 페레가모 안경인데
피가 다 튀었어 앞이 안 보여 끈적해
어? 근데 이상해 얘가 말을 안해
어떡해 자기야 말해 봐
목에선 딸기 잼들이 흐르네
어쩌지 아깝네 식빵 아까 다 먹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여러조각
나눠서 어딘가에다 쑤셔 넣자
싱크대 김치냉장고 열어보자
우선 부엌에선 식칼을 가져오자

쓱싹 쓱싹 잘라보자 사랑하는 우리 자기 잘라보자
쓱싹 쓱싹 잘라보자 식빵처럼 썰어보자 우리 자기
쓱싹 쓱싹 잘라보자 피부가 참 곱더구나
쓱싹 쓱싹 잘라보자 뼈들은 미리 뽑아 놓자 쓱싹!

우선 우리 자기 손톱을 뽑았어
어제 받은 네일아트가 너무나 예뻐서
그리고 손가락을 잘랐어
마디마디 잘라서 당근처럼 씹었어
어? 근데 그녀 눈동자가 나를 노려 봐
어! 움직였다 아직 숨을 쉬나 봐
괜찮아 물고기도 바로 회 떠 먹어야 싱싱하다던데
인간이라고 다르겠어?

앗 갑자기 그녀가 일어났다
날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 어제 한 네일아트란 말이야! 이게 얼마짜린 지 알아? 아, 존나 짜증나)

야 너 어떻게 말을 해
목을 포크랑 칼로 존나 쑤셨는데 말하네
(니 같음 어제 6만원 주고 한 거 뽑히는데 가만 있겠냐? 아휴, 아까워 씨발)

아이씨 아이씨 너무 아까워
아이씨 아이씨 너무 아까워
아이씨 아이씨 너무 아까워
아이씨 아이씨 너무 아까워
아이씨 아이씨 너무 아까워
아이씨 아이씨 너무 아까워
아이씨 아이씨 너무 아까워
아이씨 6만원 짜린데 아까워

아무튼 죽여서 미안해
솔직히 너 진짜 내가 사랑하는데
헤어지자고 하니까 세상이 노랬어
앞이 깜깜했어 그러게 내가 뭐랬어
헤어지잔 말 하지 말랬잖아

(솔직히 넌 너무 집착해. 왜 친구도 못 만나게 해? 왜 클럽도 못가게 해?)
그건 어쩔 수 없어
너는 그냥 아무 남자한테나 다 주잖아
그걸 어떤 남자가 견디냐

(이게 나인 걸 어떡해? 그렇다고 죽이니?)
그래서 말했잖아 죽인 거 미안하다고
(담엔 죽이지 마, 자기야 사랑해)
나도 사랑해 다음 생엔 그냥 창녀로 태어나
그리고 다시 그녀를 썰었어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발 무릎 발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쓸었어 쓸었어 마구마구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마구마구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마구마구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마구마구 쓸었어 쓸었어 (헥헥)

쓸었어 쓸었어 마구마구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마구마구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마구마구 쓸었어 쓸었어
쓸었어 마구마구 쓸었어 쓸었어 (헥헥)

김치 냉장고에 넣을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엄마가 들어오셨다

– 아들 너뭐하니?
김치냉장고에 넣으.. 넣을려고요
– 거기 열지 마, 네 아빠 계시잖니
아, 맞다
– 냄새나면 이웃에 피해 간다고 했지?
네.. 그럼 이거 어디다 놓지 엄마?
– 음.. 마침 오늘 말복이니까, 그래 거기 후라이팬 좀 가져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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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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