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를 비워도 넌 비워지지 않아
설거지를 해도 너와 행복했던
땐 지워지지 않아
어딨어 love is gone
옷장을 정리 해도 추억은
정리가 안돼
청소를 깨끗이 해도 되려 반대
마음은 너로 어질러져
어딨어 love is gone
범죄야 범죄 범죄야 범죄
이건 범죄야 범죄
명백한 범죄야 범죄
넌 잔인해 토막 냈어
우리라는 살점을
너 알긴 해
조각 냈어 사랑이란 감정을
갈갈이 찢어발겼지
내 눈물은 피처럼 빨갰지
혼수상태지 내 이성은
넌 날 두고 가겠지 이대로
난 계속 애원해 미련이란
허튼 기대로
이제 그만 하자는 말 한마디로
넌 날 깨끗이 오려냈어
아프다고 절규하는 날 칼같이
도려냈어
접시를 비워도 넌 비워지지 않아
설거지를 해도 너와 행복했던
땐 지워지지 않아
어딨어 love is gone
옷장을 정리 해도 추억은
정리가 안돼
청소를 깨끗이 해도 되려 반대
마음은 너로 어질러져
어딨어 love is gone
범죄야 범죄 범죄야 범죄
이건 범죄야 범죄
명백한 범죄야 범죄
기억의 가지들을 잘랐어
아주 어렵게
근데 또 다시 자랐어
내 머리 속은 너란 장미가 떨어진
상처뿐인 가시덤불
나의 검붉은 피 몇 방울만이
색을 가진 전부 넌 너무 나빠
너 땜에 내가 아파 미칠 것 같아
나 너를 절대로 못 잊을 것 같아
나 지금 내 머릴 갈라
뇌를 꺼내 세탁하고 싶어
할 수만 있다면 그 정도로
니 흔적은 아프고 짙어
현장에 고독만이 해결의 실마리
단서도 없는 사건의 흔적들을 따라
추격하고 있어 넌 떠나고 없는데
접시를 비워도 넌 비워지지 않아
설거지를 해도 너와 행복했던
땐 지워지지 않아
어딨어 어딨어
난 갇혔어 혼자서
니가 남긴 범죄현장에
너무 처참해 바닥엔
붉은색 눈물만이 흥건해
그간 너가 내게 남긴 것들
못 견딜 것 같애 더러워 기분이
사방에 남았어 니 지문이
술잔마다 남은 너의 립스틱 자국이
자꾸 니 생각이 나게 해
나만 너무 아프니까 억울해
널 벌하는 상상을 해
하루에 절반은
아직도 니가 오는 망상을 해
나머지 절반은
범죄야 범죄 범죄야 범죄
이건 범죄야 범죄
명백한 범죄야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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