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7

그날 밤새 운 것 같아
바보같이 지우고 지웠는데
사라졌다 (나타났다)
시달리듯 내 귓가에 (바람과 파도소리)

난 어쩔 수 없나 봐
널 안고 영원히 살아야 하나봐
이럴 순 없어
널 부정하려 해도
그럴때마다 눈물나

슬픔이 번져와서
가슴이 망가졌어
다시는 못 쓸까봐
더 아플까봐
못 이겨 너를 불러본다 가지마~

꿈속에서 본 것 같아
널 지우려 (별 짓을 다했는데)

널 사랑한 기억들
내 가슴에 박혀 꺼낼 순 없나봐
베어낼 때마다 좋았던 추억들이
너를 찾아 난 어떻해

슬픔이 번져와서
가슴이 망가졌어
다시는 못 쓸까봐
더 아플까봐
못 이겨 너를 불러본다 가지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세상이 끝나면 잊겠지
잠들면 잠시 잊겠지
눈물아 잠시만 내 사랑을 가져다 줘

내 사랑은 넌 것 같아
내 사랑은 넌 것 같아
미칠 듯 아파 난 또 너만 찾아

내 사랑은 넌 것 같아
내 사랑은 넌 것 같아
내 사랑을 가져다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