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 왜 세상은

왜 세상은 나를
저 바람속으로
떠밀어 버려놓고
웃고만 있을까
돌아보지 말라고한건
미련때문이 아니야
어둠속에 묻혀 버린
내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었어
바람부는 어둠속에서
너를 찾아 헤메겠지
끌어안는
너의 얼굴에
떨어져서 부서지는
내 눈물
언제여기까지 왔냐고
하얀손을 내게 내밀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돌아가자던 너의 몸짓에
아이처럼 한번 웃어봐
옛날처럼 딱 한번만
세월속에 사라질거야
미소처럼 돌아올거야

바람부는 어둠속에서
너를 찾아 헤메겠지
끌어안는
너의 얼굴에
떨어져서 부서지는
내 눈물
언제여기까지 왔냐고
하얀손을 내게 내밀며
아주 작은 목소리로
돌아가자던 너의 몸짓에
아이처럼 한번 웃어봐
옛날처럼 딱 한번만
세월속에 사라질거야
미소처럼 돌아올거야
미소처럼
돌아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