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부산사람이 아닌데
여름은 벌써 끝이 났는데
이곳을 떠나질 못하고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건지
화려했던 우리의 사랑
짧지만 가슴 깊이 남아
어두워지고 비가내리고
난 미친 사람처럼 널 기다려
니가 없어 슬픈 거리엔
눈물만이 가득해
another day
그리울 거야 생각날 거야
달맞이길 달맞이길
너와 걸었던 이거리
어서 니가 오길 달맞이길
사연이 많은 이거리
when I believe
바람이 부니
내 가슴에 내 두 눈에
눈물이 흐르고
어둠에 젖은 언덕 위엔
파도소리가 슬피 우는데
뜨거웠던 우리
지난밤 서로가 원했었던 그 밤
저녁이 되니 술 한잔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눈물이나
니가 없어 슬픈 거리엔
눈물만이 가득해
another day
그리울 거야 생각날 거야
니가 없이 살아가기엔
깊이 빠져버린 나
I need your help
니가 필요해 니가 그리워
달맞이길 달맞이길
너와 걸었던 이거리
어서 니가오길 달맞이길
사연이 많은 이 거리
when I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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