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씻는다 기억을 비운다
난 너를 지운다 난 너를 지운다
추억을 씻는다 기억을 비운다
난 매일 너라는 상처를 지운다..
사랑이 올까요 또 다시 올까요
아름다운 날이 내게로 올까요
미치도록 사랑한 그 추억 하나로
살겠죠 그렇게 또 살아가야겠죠..
새로운 사랑에 과연 난 널 잊을 수 있을까
그 사람과 너와 걷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지금 이순간도 내겐 아직 너무 익숙한
널 찾고 널 기다리고
니 주위를 맴도는 이 습관들을 다
지울 수 있을까
혹시 너가 내게 다시 돌아와도 널
뿌리치고 그 사람에게
달려갈 수 있을까 너와 함께했던 친구들과
술 한잔 걸치며 니 얘길 나누며
아무렇지 않게 웃을 수 있을까
정말 시간이 다 해결해 줄까..
사랑이 올까요 또 다시 올까요
아름다운 날이 내게로 올까요
미치도록 사랑한 그 추억 하나로
살겠죠 그렇게 또 살아가야겠죠..
1년 7개월을 매일 듣던 니 목소리
마치 우리 집처럼 익숙한 너의 집 앞 골목길
너의 전화번호로 가득 찼던
통화목록 나란히 놓여진 칫솔
가끔 보이는 니 머리카락
아직도 지우지 못하는 미니홈피 속 너의 사진
니가 보고 싶다 술잔을 비운다
노래를 부른다 눈물이 흐른다
그 첫 느낌 그 설레임 내가
다시 느껴 볼 수 있을까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 할 수 있을까..
사랑이 올까요 또 다시 올까요
아름다운 날이 내게로 올까요
미치도록 사랑한 그 추억 하나로
살겠죠 그렇게 또 살아가야겠죠..
사랑하지 말걸 그랬죠 (넌 나를 잊었을까)
이렇게 아플 거면서 (넌 나를 지웠을까)
이제 남은 건 눈물뿐인데 나는 어떻게 하죠
(너의 기억만이 남은 내 가슴속에
이젠 더 이상 사랑은 없다)..
사랑이 올까요 또 다시 올까요
아름다운 날이 내게로 올까요
미치도록 사랑한 그 추억 하나로
살겠죠 그렇게 또 살아가야겠죠…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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